워싱턴 일원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조지 메이슨 대학의 지역 연구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워싱턴 일원의 주택 가격은 지난 18개월 동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워싱턴 지역의 4월 주택 가격은 일년 전에 비해 1.5%가 올랐다.
비록 주택 가격 상승이 소폭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존 맥케인 지역 연구센터 부소장은 “가격 상승 추세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곧 주택 판매량이 증가하는 여름철로 접어듦에 따라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맥케인 부소장은 “전통적으로 주택 판매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이 아직 오지 않았다”며 “올 한 해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맥케인 부소장은 또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주택 시장에서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택 융자금 이자율이 여전히 낮은 상태로 남아 있다”며 이 또한 주택 시장 개선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아직 상당수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보편적인 추세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 일원의 일부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메릴랜드의 경우 프린스 조지스와 하워드 카운티, 버지니아의 스태포드와 스실베니아 카운티가 주택 시장 회복이 타 지역에 비해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맥케인 부소장은 “이들 카운티들은 압류 주택이 계속해서 매물로 나오고 있어 주택 시장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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