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인구 1위 도시는 역시 LA
▶ 가주 한인인구 증가 30% 비해 북가주는 11% 증가 그쳐
■ 2010년 센서스 한인인구 분석
2010 센서스 공식 집계 결과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인구가 지난 10년 사이 30% 이상 늘어난 총 45만1,892명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인구수(혼혈 제외)는 지난 2000년 센세스 때의 34만5,882명과 비교할 때 30.6%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기즈 전체 인구(3,725만명)중 한인의 비중은 1.2%다.
가주 한인은 아시아계중 5번째를 기록했다. 2010년 센서스결과 캘리포니아내 거주하는 아시아계 인구는 486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계가 125만 3,102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고 필리핀계(119만5,580명), 베트남계(58만1,946명), 인도계(52만8,176명)가 그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주 인구(3,725만명)의 거의 반을 차지한 것은 라티노 인구였다. 이들은 1,400만명에 달하는 것은 집계됏으며 이중 대다수인 1,142만명이 멕시코 출신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민의 남녀 성비는 49.7% 대 50.3%로 거의 같게 나타났다. 평균연령은 남성이 34세, 여성은 36.2세 였으며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이 68.7%, 혼자 혹은 룸메이트와 사는 사람은 31.3%였다.
한편 북가주 20개 카운티의 한인 인구수는 8만 8,686명으로 2000년 조사때의 7만9,851명에 비해 8,835명이 늘어나 11%의 증가율을 보였다.<본보 5월 13일자 A1면 기사, 표 참조>
북가주 지역의 이같은 증가율은 캘리포니아 전체 한인 인구 증가율 30%에 비해서는 낮은 것으로 지난 10년간 북가주로의 한인 유입이 캘리포니아내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했음을 보여준다.
20개 카운티중 가장 많은 한인이 사는 카운티는 산타 클라라 카운티로 2만 7,946명이 거주하고 있다. 알라메다 카운티(1만 7,464명), 샌프란시스코(9,670명), 콘트라 코스타(8,216명), 새크라멘토 카운티(6,049명), 산 마테오 카운티(5,496명)이 뒤를 이었다.
가주 도시별 한인인구수를 보면 로스앤젤레스시가 10만 8,28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어바인(18,445명), 플러튼(15,544명), 샌디에고(13,559명), 토랜스(12,092명)이 이었다. 6위는 산호세 시로 11,342명이었으며 샌프란시스코가 9,670으로 북가주에서 한인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상위 20개 도시중 북가주 도시는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가 유일했으며 프리몬트시가 3,059명으로 22위에 올랐다.<표 참조>
한국 외교통상부는 2009년 재외동포현황 자료에서 미국 내 한인인구를 243만명으로 추산했다. 또 가주내 한인인구수가 10년간 30% 증가한데 비해 북가주 한인인구수는 11%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북가주 한인들의 센서스 참여가 저조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센서스 자료는 연방정부가 실시하는 각종 예산집행이나 도시계획등에 사용된다. 한사람이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본인과 그사람이 속한 커뮤니티가 손해보는 액수는 1년에 1인당 약 3,000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센서스국은 오는 5월말까지 미 전역의 한인 인구를 포함한 2010 센서스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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