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맥도넬 VA주지사 방한...한인 10여명 동행
한국을 방문한 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는 15일(한국시간) 한국과의 적극적인 경제협력을 다짐했다.
일본,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투어에 나선 맥도넬 주지사는 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방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만찬간담회에는 맥도넬 주지사 외 제임스 쳉(James S. Cheng) 상무장관과 토드 헤이모어(Todd Haymore) 농업부 장관, 지미 리 상무차관 등 버지니아측 대표단 21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정진용 삼영홀딩스 대표이사,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4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해 양측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워싱턴에서 최정범 한인연합회장,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장, 황원균 전 회장, 브라이언 김 이사장, 양윤정 미주여성경제인협회장, 린다 한 전 회장, 안재경 핸디소프트 지사장, 찰스 김 훼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담당관, 데이빗 전, 이준, 토니 리씨 등 한인기업인들도 참석해 한미 간의 가교 역할을 했다.
맥도넬 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버지니아는 2010년 한국 수출액이 3억8천만달러에 이를 정도로 교류가 활발하며 상호 운전면허 인정으로 더욱 가까워졌다”면서 “특히 9만명의 한인들이 버지니아의 경제와 교육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맥도넬 주지사는 이어 “미국의 수도권에 위치한 버지니아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로 불릴 만큼 첨단기술 IT단지가 집중돼 있고 전세계 8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진출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수한 인재와 사회간접시설 등 좋은 인프라를 갖춘 버지니아의 잠재력과 한국은 좋은 경제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미국의 첨단기술 및 제조업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도넬 주지사가 이끄는 버지니아 사절단은 16일에는 LG전자, 삼성 SDS 등 한국 기업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이명박 대통령 예방, 용산 미군기지 방문, 버지니아 관광 설명회, 와인시음회, 자매결연지 경기도 방문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7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서울=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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