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중견 여류작가 4인이 참가하는 ‘5월의 4중주(The Quartet of May)’작품전이 14일 개막됐다.
맥클린 소재 MK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작품전에는 서양화가 이정주, 김명숙, 정선희, 유미 호갠씨가 참가, 3-6점씩 총 20여점의 근작을 전시했다.
오일 페인팅‘벚꽃’과 ‘만개한 꽃송이(Full Blossom)’연작 6점을 선보인 이정주(미협 회장)씨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지난 봄 벚꽃 특별전을 준비하며 작품을 하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반해 계속 시리즈를 그리게 됐다. 봄의 화사함과 아름다움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추상 아크릴 ‘변함없는 사랑(Tideless Love)’시리즈 3점을 출품한 김명숙(전 미협 회장)씨는 “전통적 방법을 떠나 새로운 기법으로 5월의 자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색해 보았다”고 밝혔다.
추상 오일 페인팅 ‘노스탤지어’‘봄의 창가’‘봄’‘서머 윈도우’등 5점을 출품한 정선희(전 미협 회장, 앤 이룬델 커뮤니티 대학 출강)씨는 “봄의 푸르름 속에 가득한 생명의 기운, 대지의 생동감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지 채색화 ‘무제(Untitled)’ 연작 5점을 출품한 유미 호갠(MICA 와 앤 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 출강)씨는 “어릴 적 고향의 봄 풍경 등 친근한 한국 정서, 현재 살고 있는 메릴랜드 지역과 미주 여행지에서의 느낌을 붓터치로 형상화했다”고 소개했다.
MK 갤러리 대표 김미영 대표는 “4명의 실력 있는 여류작가들이 4개의 다른 개성으로 5월을 표현했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화면들이 봄 속으로 안내하는 아름다운 전시회”라고 말했다.
작품전은 28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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