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임신이 늘어나면서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전체 임신부의 약 4%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고령 임신이 늘어나면서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도 올라가고 있다. 미국 당뇨병협회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은 전체 임신부의 약 4%에게서 나타난다.
임신성 당뇨병이 생기면 아기나 산모 모두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혈당이 높아지면 태아에 과다 영양소가 전달돼 거대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지며, 조산 위험 및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저혈당증 등 합병증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산모는 임신기간이 끝나고 나서도 당뇨병 증세가 지속되거나 더 나이가 들어서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다. 또한 아기도 성장해서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확률이 올라간다.
최근 발표된 북가주 오클랜드 소재 카이저 퍼머넨티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하기 7년 전부터 임신성 당뇨병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험요소로 꼽히는 요소는 비만, 고혈당, 고혈압. 5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여성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 여성은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아지며, 혈당이 높은 경우는 2.5배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체중, 혈당, 혈압을 모두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성 당뇨병 진단이 내려지면 인슐린 주사를 맞기도 하지만 대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혈당을 조절한다. 저염분, 저칼로리 식단으로 칼로리 섭취를 1,800㎉ 정도로 제한하고, 고단백 식품과 칼슘 함유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운동은 과도한 것보다는 빨리 걷기나 수영 등이 추천되며, 상체운동을 주로 하면 인슐린 요구량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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