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발기인대회를 열었던 ‘한미애국총연합회’가 18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공식 출범했다.
6.25를 겪었던 어른 세대가 중심이되 결성된 ‘한미애국총연합회(총재 권동환)’는 이날 올바른 애국운동을 통해 조국을 평화 통일과 아시아 및 세계 평화를 위해 힘을 쓰면서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는 힘을 기르는데 앞장서는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장 신동수 목사는 취지문 낭독에서 “북한의 군사도발 위험, 국론 분열을 목도하고 있는 지금은 침묵할 때가 아니다”라며 “애국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한민족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순구 총영사는 격려사에서 “조국으로 밖에서 보면 조금 소란스러워 보여 걱정일 때도 있으나 잘 극복하고 있고 국운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원로들이 워싱턴 동포사회를 바르고 안정된 방향으로 선도해 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정책과 한반도 상황을 돌아보는 강연도 있었다.
쉐퍼드대의 이항열 교수는 “북한에 볼모로 잡혀있는 현재 한국의 모습은 스톡홀름 증후군(인질이 범인에게 동조하고 감화되는 비이성적인 심리 현상)이 아닌가 걱정해야 할 정도”라며 “궁극적인 목적은 통일이 아니라 한반도의 민주화와 번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 메이슨대의 노영찬 교수는 “한국이 역사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지만 동시에 위기의 그림자도 깔려 있다”며 “평등에 대한 잘못된 생각, 집단의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주의 등 내부적인 위기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박태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식에서는 소프라노 김미정 씨의 애국가 연주, 이원상 목사의 개회기도, 강필원 한미자유연맹 총재의 축사, 권동환 총재의 임원 소개 순서도 있었으며 워싱턴교역자회 회장 이해갑 목사의 폐회 기도로 마쳤다.
김용돈 수석부회장, 전용운 부회장, 김명옥 서기 다수의 임원과 고문, 자문, 이사 등으로 구성된 한미애국총연합회는 미국 및 한국지부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
문의 (703)371-905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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