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스킨스 QB 맥냅은 바이킹스로 트레이드
다나븐 맥냅(오른쪽)은 마이크 샤나핸 감독과 1년 만에 갈라선다.
직장폐쇄만 풀리길 기다렸다는 듯 NFL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뉴욕 제츠는 5,000만달러(2,400만달러 개런티)를 들여 와이드리시버(WR) 산토니오 홈즈의 계약을 5년 연장했고, 오클랜드 레이더스에서 FA로 풀린 리그 최정상급 코너백 남디 아소무아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른 WR 브레일론 에드워즈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졌다.
전날 쿼터백 맷 해슬벡과 결별하고 맷 라인아트와 타바리스 잭슨 등 다른 쿼터백 두 명을 영입한 시애틀 시혹스는 이날 전 미네소타 바이킹스 WR 시드니 라이스를 5년간 4,100만달러 계약으로 잡았다. 24세인 라이스는 2009년 1,312야드에 터치다운 8개로 주가를 높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히프 수술로 9경기에 빠졌다.
ESPN.com 보도에 따르면 해슬벡은 테네시 타이탄스와 계약 직전이다.
캔사스시티 칩스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 카디널스에서 뛴 WR 스티브 브레스턴과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샌디에고 차저스는 에릭 웨들을 NFL 역대 최고 연봉(5년간 4,000만달러) 세이프티로 만들어주며 파문을 일으켰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보도에 따르면 이에 불만인 차저스 선수들이 많다.
한편 다나븐 맥냅(워싱턴 레드스킨스)과 케빈 캅(필라델피아 이글스)은 각각 곧 바이킹스와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될 전망이다. 레드스킨스는 6라운드 지명권 두 개만 받고 맥냅의 연봉부담을 덜 것으로 알려졌고, 이글스는 카디널스 코너백 도미니크 로저스-크로마티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얹혀 받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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