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이 서둘러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엘리트 신인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있다.
8일에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루키 러닝백 마이클 르쇼어가 아킬레스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지난 4월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종합 57번 지명권으로 뽑은 기대주가 올해는 아예 못 뛰게 된 타격이 크다.
아킬레스 부상으로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즌이 끝난 선수가 벌써 10명째인데 그 중 절반이 신인이다. 25세가 넘은 선수는 그 중 1명밖에 없다.
전에 시애틀 시혹스의 트레이너로 활약했던 제임스 화이트셀은 이에 대해 “직
장폐쇄 여파로 시즌 준비기간이 짧아진 NFL 구단들이 연습을 너무 많이 시키기 때문이다.
대학 때는 이렇게 많은 연습량을 소화한 적도 없고 프로 ‘선배’들의 수준이 여태껏 겪어본 상대들보다 월등하다보니 무리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1라운드 종합 16번 지명권으로 뽑은 신인 라인배커 라이언 캐리건은 트레이닝 캠프의 문이 열린 첫날 무릎을 다친 결과 이번 주에서야 다시 연습에 풀타임으로 참여하게 됐다. 또 뉴욕 자이언츠가 큰 기대를 걸고 뽑은 코너백 프린스 아무카마라는 발이 부러져 약 2개월 동안 못 뛰게 됐다.
라이온스가 1라운드에서 뽑은 디펜시브라인맨 닉 페얼리도 발 수술을 받아 정규시즌이 시작된 다음에야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라이온스는 1~2라운드에서 선수를 잘 뽑은 보람이 없다.
구단들은 새 노사합의서로 인해 신인 선수들에 대한 연봉부담이 작아졌지만 NFL 단장 출신인 현 CBS 스포츠라인 칼럼니스트 찰리 캐설리는 “그래도 좋아할 구단은 하나도 없다. 이들은 구단이 필요해서 뽑은 선수들로 그들이 다쳐서 못 뛰는 타격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업다”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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