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저스 폴백 마이크 톨버트가 올프리시즌 첫 터치다운을 터뜨리고 있다.
“풋볼이 왔다.”
2011 NFL 프리시즌이 11일 샌디에고 차저스 대 시애틀 시혹스 등 다섯 개 시범경기로 막을 올렸다.
우승후보 차저스는 이날 홈구장에서 먼저 10점을 올리며 전반을 10-0으로 마쳤지만 주전선수들을 빼낸 후반 시혹스에 17-24 역전패를 당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승패는 별 의미가 없고, 차저스는 아이비리그 코넬 출신인 신인 와이드 리시버 브라이언 월터스가 103야드 킥오프리턴 터치다운을 터뜨린데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차저스는 대런 스프롤스가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뉴올리언스 세인츠로 이적, 새 리턴맨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다.
‘풋볼의 드림팀’으로 떠오른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호투준족’ 쿼터백 마이클 빅의 터치다운 패스에 힘입어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홈경기에서 13-6으로 이겼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덴버 브롱코스는 첫 시범경기부터 명승부를 펼쳤다. 카우보이스가 경기 종료 15초전 동점 킥 대신 2점짜리 플레이 ‘투 포인트 컨버전’에 승부를 걸어 짜릿한 24-23 역전승을 끄집어냈다.
그밖에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는 첫 경기에서부터 잭슨빌 재규어스를 47-12로 때려눕히는 무시 무시한 ‘화력’을 선보였고,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안방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18-24로 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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