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야구 B리그 PO프리뷰 LA동부-OC리그
남가주 한인야구협회가 주최하고 www.lakabaseball.com이 주관하는 LA한인야구 B리그가 이번 주말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LA, 토랜스, 오렌지카운티, LA동부 등 4개 지역리그에서 각 4팀씩 총 16팀이 나서는 플레이오프는 각 지역별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 뒤 통합 챔피언전으로 패권을 가리게 된다. LA 동부리그와 오렌지카운티리그를 살펴본다.
③LA동부리그
◆블루나이너스 vs 자이언츠
시즌 내내 통합 선두를 달려온 탑시드 블루나이너스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주중 연습 경기에서 유격수 민지홍이 옆구리 갈비뼈부상을 입어 대회에서 나서기 힘들 것으로 보여 전력에 큰 차질이 생겼다. 하지만 전체적인 전력이 안정돼 아직도 강력한 우승후보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상대인 자이언츠는 정말 막판까지 알 수 없는 팀이었는데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어떤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지가 궁금해진다.
◆썬더스 vs 팬텀 라이온스
썬더스의 힘은 역시 많은 연습량과 팀의 단합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블루나이너스를 꺾은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팬텀 라이온스로선 감독 겸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서병덕 감독이 과연 몇 이닝을 막아주느냐가 승부의 관건. 만약 난타전이 펼쳐진다면 투수를 더 많이 보유한 썬더스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많은 점수가 나지 않는다면 팬텀 라이온스에게 승산이 있다.
④오렌지카운티리그
◆어바인 코리아 vs 사랑의 교회
시즌 내내 선두를 달린 어바인 코리아는 선수출신 선수들이 중심축을 이루며 안정된 전력을 구축했다. 사랑의 교회는 다이아몬드 스터드스에 승자승으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는데 교회에서 많은 응원단이 나올 것으로 보여 사회인야구의 흥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전력상 어바인 코리아의 우세가 예상된다.
◆세인츠 vs. 조커스
세인츠는 사랑의 교회와 형제 뻘이다. 사랑의 교회가 청년부 중심이라면 세인츠는 같은 교회 중년부 중심으로 이뤄졌다. 세인츠가 관록있는 선수들이 모여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이라면 조커스는 최강팀 블루나이너스에 첫 패를 안기는가 하면 약체팀에 대패하기도 하는 등 예측불허의 ‘도깨비팀’인 셈이다. 분위기파인 조커스가 분위기를 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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