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인 쿠웨이트 원정을 마치고 귀국한 조광래(57)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층 강력한 공격축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감독은 8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쿠웨이트 현지 날씨가 섭씨 40도를 넘고 그라운드 컨디션도 나빠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다행히 고비를 넘겼다”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게 최종 예선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더운 날씨 때문에 선수들이 힘들어해서 후반에 템포를 늦췄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상대의 공세를 차단하면서 공격 축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서면 중동팀들도 우리를 상대하기 어려워할 것”이라며 좌ㆍ우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활용한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감독은 “좌ㆍ우 풀백에 대한 고민이 많아 K리그 선수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측면 전문 수비수를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면서 K리그에서 좋은 선수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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