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지각 개막
선수 파업여파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이 라치오와 2골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차 산시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홈팀 AC밀란은 라치오에게 전반 12분과 21분 연속골을 내줘 안방에서 0-2로 끌려가다 전반 29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로 추격의 포문을 연 뒤 4분 뒤 안토니아 카사노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2-2로 경기를 마쳤다. 세리에A는 원래 지난달 27일 개막될 예정이었으나 선수협의회와 구단간의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연기되다 지난 6일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2주 늦게 시작하게 됐다.
전반 12분 라치오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에게 선제골을 내준 AC밀란은 전반 21분 지브릴 시세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AC밀란은 전반 29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카사노의 도움을 받아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시즌 1호골을 넣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전반 33분 카사노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AC밀란은 끝내 역전골에 실패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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