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ers는 막판 돌풍을 타고 우승에 도전한다.
돌풍 K9ers, 최강 블루나이너스에 도전장
1일 아주사 메모리얼팍에서 결전
남가주한인야구협회가 주관하고 www.lakabaseball.com주최하는 LA한인야구 B리그가 이번 주말 대망의 통합 결승전을 통해 첫 챔피언을 가린다. 10월1일 오후 1시 아주사 메모리얼팍 야구장(320 N. Orange Pl., Azusa 91702)에서 벌어지는 최후의 승부에 나서게 될 두 팀은 LA동부리그 챔피언 블루나이너스와 토랜스리그 챔피언 K9ers.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벌어지는 3~4위전에서는 LA리그 챔피언 또감사교회와 오렌지카운티리그 챔피언 남가주 사랑의 교회(세인츠)가 맞붙는다.
통합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하는 두 팀 가운데 블루나이너스는 시즌 내내 4개 지역리그를 통틀어 단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강호여서 결승 진출이 예상됐던 일이었다. 하지만 K9ers는 여기까지 올라오리라고는 아무도 예측 못한 돌풍의 팀이다. 토랜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후보였던 허슬러스를 꺾고 지역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킨 K9ers는 여세를 몰아 통합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 또감사교회마저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당당히 결승에 올라 3연속 이변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평범한 성적으로 중위권을 맴돌던 팀이었으나 캐처와 숏스탑에 과거 선수출신들이 합류하며 전력이 급상승해 결국 결승까지 오르는 원동력이 됐다.
한편 올 초 현대 자동차배 우승으로 전력을 점검하고 리그에 뛰어든 블루나이너스는 장타력보다는 ‘소총부대’로 통하고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화합으로 뭉친 팀 플레이로 시즌 내내 줄곧 선두를 달린 팀이다. 클로저 겸 중간계투를 맡고 있는 김민철이 마운드의 기둥이다. 결승전의 부담을 딛고 누가 안정된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보다 앞서 벌어지는 3~4위전에서는 또감사교회와 남가주 사랑의 교회가 사실상 교회대항 챔피언전으로 맞붙는다.
결승전과 3~4위전이 펼쳐지는 아주사 메모리얼팍 구장은 프리웨이 605와 210이 만나는 곳에 있으며 최고 1,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남가주한인야구협회 김재중 회장은 “2010년에 열렸던 한일전의 열기를 다시 이곳 아주사에서 만들어 보고 싶다”면서 “어느 때보다 많은 팀이 참가한 2011년 리그의 통합 결승전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B리그 지역우승 4팀들은 1부리그 격인 A리그 플레이오프에 참가자격이 주어져 10월8일부터 있게 될 A, B리그 통합챔피언전에서 다시 경기를 하게 된다. 글렌데일로 장소를 옮겨 치뤼질 A, B리그 통합 플에이오프에도 많은 야구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