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 예산지원 축소로 샌디에고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샌디에고시 도시개발국(CCDC)에 따르면 주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예산이 줄어듦에 따라 현재 시 재개발을 위해 편성된 전체 예산 중 80%에 해당하는 예산이 삭감될 위기에 처해 있다.
CCDC는 최근 주 정부가 2012년도 재개발 예산 중 4,700만달러 내로 한정하고 나머지 예산은 각 학교를 지원키로 한 결정에 따라 지난 9월2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세인트 요셉 성당이 위치한 곳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공원 시설과 이스트 빌리지에 신축 예정이었던 소방서, 보도 보수공사, 교통 및 공공예술 프로젝트 부분에 편성된 예산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팍 블러버드 선상을 따라 발보아 팍에서 하버 드라이버까지 육교로 연결하는 ‘베이-팍 링크’(Bay-Park Link) 공사도 예산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완공 예정일이 지연될 전망이다.
킬케니 킴 CCDC 국장은 “지금 경제 상태로 볼 때 향후 이보다 더욱 심각한 예산감축도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어 앞으로도 경제여건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향후 지속적인 예산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켈케니 CCDC 국장은 이어 “현재 도시개발을 위한 예산 중 상당액의 예산이 다운타운 피코 팍과 컨벤션 센터 확장을 위해 사용되었다”면서 “이번 예산삭감 조치로 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들 사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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