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송년 모임을 준비하는 한인 단체들은 장소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까지 아직 두 달 정도 남았지만 벌써부터 예약객이 몰리면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뉴욕, 뉴저지일원 한인 연회장과 대형 음식점들의 연말 송년모임 예약 현황에 따르면 12월 주말 예약률이 이미 80~90%에 달하면서 벌써부터 연말 모임 열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동연회장은 고려대와 연세대 등의 동문회를 비롯 부동산협회, 간호사협회, 수산인협회 등의 12월 주말 기간(금~일) 송년모임이 90% 이상 모두 차있다.
코리아나 연회장 역시 현재 12월초부터 예약이 90% 가까이 끝난 상태이며 11월부터 송년모임을 갖는 단체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나의 데이빗 신 사장은 “불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돼 송년모임 예약률이 상당 수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11월 모든 주말(토, 일) 예약이 완료된 것에 이어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을 제외한 금요일과 토요일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고 말했다.
산수갑산2도 주중을 제외한 연말 모든 주말의 송년모임 예약이 거의 꽉 찬 상태다.산수갑산2 예약 담당자는 “예약이 몰리는 주말을 피해 평일에 모임이 가능한지 문의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강산연회장도 12월 금요일과 토요일 예약 완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금강산 관계자는 “지난해 송년모임을 가졌던 단체들이 올해도 대부분 예약을 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송년모임을 갖는 단체들은 서두르지 않으면 적당한 모임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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