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름허스트 르프랙 시티 아파트 데이케어센터서
▶ 마약판매 46명 체포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엘름허스트 르프랙 시티(Lefrak City) 아파트에서 마약을 공급 유통시켜온 대규모 조직이 일망타진됐다.
퀸즈검찰청과 뉴욕시경(NYPD)은 21일 르프랙 시티에서 7개월간의 잠복근무 끝에 마약과 코카인, 마리화나, 헤로인, 마약성 진통제 등을 불법 판매해온 46명을 검거하고 이중 1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특히 17~63세 연령대인 이들은 르프랙 시티내 뉴욕주 허가를 받은 데이케어 센터에서 버젓이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일당 중 한명인 택시&리무진위원회(T&LC) 소속 인스펙터 유진 그리핀은 검거를 피하려고 사나운 맹견까지 풀어놓는 등 발악했지만 끝내 경찰에 붙잡혔다.
리차드 브라운 퀸즈검찰청장은 “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기는 데이케어 센터에서까지 마약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데이케어 센터에는 생후 6주부터 12세까지 아동 10여명이 등록돼 있으며 센터에서 거래된 마약판매 건수만도 14건이 포착됐다.
뉴욕시경 소속의 퀸즈지역 마약담당부서는 르프랙 시티에서 마약이 거래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받고 올해 3월부터 수명의 잠복근무 요원을 투입해 직접 마약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퀸즈 코로나, 엘름허스트, 플러싱, 레고 팍을 아우르는 곳에 위치한 르프랙 시티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설주택 단지 가운데 하나로 18층 아파트 건물 20동 5,000가구에 1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7파운드의 마리화나와 2파운드의 코카인, 마약성 진통제 3,600정, 현금 3,400달러, 반자동 권총 등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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