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인종별 통계, 백인의 3배 이상
▶ 식습관·운동부족 탓
뉴욕시 40~50대 한인 중년층 사망률이 타 인종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뉴욕시 보건국이 발표한 ‘출생사망 통계’를 토대로 지난 2007년~2009년간 출생국가 및 인종별 연령대 사망률을 집계한 결과, 이 기간 한국 태생 사망자 823명 중 45~54세 사이에 숨진 한인은 모두 81명으로 9.84%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출신 시민의 전체 해당 연령대 사망률 6.35% 보다 3.5% 높은 것이며, 히스패닉계 출신국가 시민들의 사망률 7.98%에 비해서도 2% 가량 높은 것이다.
특히 유럽국가 출신인 백인들의 45~54세 연령대 사망률 2.81% 보다는 무려 7%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인 중년층 사망률의 심각성을 반증했다.
한인들의 연령대별 사망률은 85세 이상이 26%(214명)으로 최고였으며, 75~84세 21.6%(178명), 65~74세 21.4%(176명), 55~64세 13.7%(113명), 44세 미만은 7%(61명) 등이었다.
이처럼 40~50대 한인 중년층 사망률이 높은 것은 잘못된 생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 타인종에 비해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인 의사들은 "40~50대 연령층은 가정과 직장에서 완벽함을 요구받는 시기인 만큼 과로와 만성피로로 인한 건강적신호가 가장 많이 나타난다“면서 "하지만 한인들은 타인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습관이 잘못 된데다 규칙적인 운동량도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2009년 한 해 동안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안들의 사망원인을 보면 1위는 ▶심장질환으로 전체 사망자 중 27.6%(1,257명)를 차지했으며, 이어 ▶악성종양(암) 26.7%(1,214명) ▶독감 및 폐렴 4.4%(200명) ▶뇌혈관 질환 3.8%(172명) ▶당뇨 3.7%(168명) 등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따른 질병들이 많았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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