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들고 있는 횃불에 웹캠이 설치돼 앞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웹사이트(www.earthcam.com)를 통해 횃불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뉴욕시 전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자유의 여신상 건립 125주년을 맞아 28일 설치될 웹캠은 모두 5대로 여신상이 바라보는 뉴욕 항만의 전경과 리버티 아일랜드를 관광하는 지상의 관광객 등 다양한 광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웹캠은 이날 자유의 여신상 125주년 기념식에서 전원이 켜진 뒤 1년 365일 주 7일 24시간 내내 작동하며 사람이 횃불 위의 테라스에 올라가 바라보는 것과 같은 전망을 제공하게 된다.
일반인들이 횃불 위 테라스에 올라가는 것은 1916년부터 금지돼 그간 이런 광경을 볼 수 없었다.
세계 각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웹캠에 촬영되는 네 가지 화면을 볼 수 있으며 특히 화면을 이어붙인 고화질의 180도 파노라마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웹캠을 기증한 어스캠사는 웹캠이 설치된 횃불은 자유의 여신상 왕관보다도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관광용 헬리콥터에서 보는 광경과는 또 다른 독특한 전망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의 여신상은 기념식이 열린 다음 날인 29일부터 1년간 보수공사를 위해 접근이 전면 금지된다. 그간 왕관부분만 접근을 금지해오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여신상 하단 주춧대에 위치한 전망대와 박물관까지도 관광객 출입이 금지된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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