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기획전을 펼치는 한인 마켓과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갤러리아 마켓에서는 지난주까지‘CJ 상품 기획전’을 진행, CJ 본사에서 직접 직원이 파견돼 제품을 소개하며 제품을 홍보했다. <김지민 기자>
한인타운 마켓과 업체들이 분주해졌다. 다양한 상품들을 진열만 해놓고 소비자들이 구입해 주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마케팅과는 달리 요즘 마켓과 업체들은 정기적으로 특정 브랜드의 상품 기획전을 실시하는 전략적이고 능동적인 마케팅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마켓, CJ·오뚜기·청정원 등 특정브랜드 묶어
가정용품업소는 샤핑 편의고려 분기마다 실시
▲특정 브랜드·기업별 상품 기획전
상품 기획전의 방법도 다양하다. 특정 브랜드의 상품 기획전은 물론, 시즌별로 트랜드에 맞는 상품을 묶어서 내놓기도 한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원하는 상품을 단순히 구입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제품의 특징과 기능을 손쉽게 비교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웨스턴과 올림픽에 위치한 갤러리아 마켓에서는 매주 정기적으로 CJ·오뚜기 등과 같은 특정 브랜드의 상품 기획전을 실시한다. 지난 30일까지 ‘CJ 상품 기
획전’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2일까지 ‘자연나라 상품 모음전’을 진행한다.
자연나라에서 출시되는 건어물, 생선 등 모든 제품을 한 데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자연나라’ 상품을 전담하는 직원들이 제품에 대한 설명도 구체적으로 도와준다. 갤러리아 마켓의 존 윤 매니저는 “지난주에 실시한 CJ 상품 기획전이나 하우스 버몬트 카레 기획전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특히 하우스 버몬트 카레 기획전은 핼로윈 시즌에 맞춰 ‘하우스’ 측의 지원 아래 진행된 것으로써 호박과 카레를 결합한 아이템으로 마켓을 찾는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홍보효과와 함께 고객유치 증대 노려
생활용품 판매점 ‘김스전기’에서는 분기별로 상품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 ‘온열제품 및 겨울용품’ 기획전을 선보였다. 전기장판이나 히터 등 온열제품과 함께 겨울철 건조한 날씨를 대비한 가습기까지 묶어 진열해 놓았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구입품목들이 분기별로 나눠지다 보니 이에 맞춰 분기별 상품들을 모아 기획하게 됐다”며 “시즌별로 원하는 상품들을 한 공간에서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으니 소비자들이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부 업체에서는 특정 제품을 모아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정스프라이스센타 ‘건강용품 기획전’을 진행, 노마사지 체어를 비롯해 전신 마사지기, 발마사지기 등 다양한 마사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B 홈마트에서는 ‘가을 신상품 간절기 침구 기획전’을 실시한다.
▲팜트레스 ▲한국산 극세사 세트 ▲가을용 면차렵 ▲인조실크 세트 등을 침대 사이즈별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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