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비즈니스 업주 및 경영인 10명 중 2명 만이 향후 몇 개월 내에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LA지역의 실업률이 좀처럼 향상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 연맹’(Biz Fed)이 지난 9월6일부터 10월7일까지 상공회의소를 포함한 LA카운티 비즈니스 연맹, 무역협회 등 로컬 비즈니스 업주 32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체 5곳 중 한 곳 만이 향후 6개월 내 인력을 채용할 뜻을 밝혔다. 이는 연초 같은 설문에서 33%의 업주들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설문에 참여한 업주의 69%는 향후 6개월 간 종업원 증원 등 사업 확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연초 41%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경기전망 면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1% 만이 향후 6개월 내 경기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 확장을 포기하는 이유로는 ▲세금과 각종 수수료에 대한 부담 ▲악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 ▲대출의 어려움 ▲예산 부족 등 연방 및 주정부 사태로 인한 경기 불안 등을 꼽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 10명 중 한 명은 향후 6개월 내 인원감축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연초 응답자 20%가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문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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