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FR, 교사ㆍ교수 등 40명에 역사ㆍ문화 등 교육 웍샵
코너 원장이 참석 교사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디에고 지역 공립학교 교사 및 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웍샵이 총 3부로 나뉘어 이뤄졌다.
LA 소재 한국교육 아카데미(Korea Academy for Educators, KAFR 원장 메리 코너)는 지난달 29일 지역 샌디에고 하이스쿨 국제학부(SD High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에서 공립학교 교사 및 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단군 신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의 역사와 그리고 제1공화국부터 현 정부까지 총망라한 한국의 정치사 및 경제 발전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한국의 어제와 오늘’의 DVD 영화를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너 원장은 제1부 행사 시작 전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35년 동안 연구와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의 21세기에 대한 오류 10가지’라는 제목의 36페이지 분량의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 유인물에서 한국은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며 거북선 등을 비롯한 수많은 발명품들과 적극적인 열정을 가진 나라인 동시에 중국과 같이 다른 나라, 다른 사람들의 제품들을 불법으로 복제하지 않는 정직한 나라라고 소개했다.
이어 코너 원장은 ‘미국은 한국에 대해 알아야 한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관계’ ‘한국의 역사’ ‘한국의 자존심 한글’ 등의 순으로 관련 영상 자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2부 행사에서 UC 샌디에고 환태평양 국제관계 대학원에서 한국 정치를 강의하고 있는 스테판 헤가드 교수는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강의했다.
끝으로 3부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소개해 참가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동시에 일본과 한국이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 ‘독도 영유권 분쟁’과 ‘정신대’ 등을 다루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샌디에고 한국학교 양화버 교장 선생과 갈보리장로교회 한국학교 임난희 교감 등도 참석했다.
특히 양 교장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을 알리는 데 이렇게 열심인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한국을 알리는 일에 온 한인 커뮤니티가 한 마음으로 나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코너 원장은 지난달 12일 제5회 세게 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 정부로부터 한국문화 및 역사 홍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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