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휴스턴 텍산스(7승3패)가 치명타를 입었다. 주전 쿼터백 맷 샵이 발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야할 전망이다. 2004년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였던 USC 출신 쿼터백 맷 라인하트에게는 마침내 기회가 온 셈이다.
개리 쿠비악 텍산스 감독에 따르면 샵은 13일 탬파베이 버카니어스를 37-9로 완파한 경기 2쿼터에 1야드 전진을 위해 공을 직접 들고 밀어붙인 ‘쿼터백 스닉(sneak)’ 플레이 때 다쳤다. 그러고도 계속 경기에 남아있었지만 패스는 그 후 3번밖에 시도하지 않았다.
샵은 이번 주 미 전국의 전문의를 다 찾아다닐 예정으로 때마침 오는 20일에는 경기가 없는 게 다행이다. 그래도 오는 27일 잭슨빌 재규어스 원정경기에는 2006년 NF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종합 10번으로 지명된 뒤 실망만 안겨주고 있던 라인아트를 대신 내보내기로 이미 결정했다. 텍산스는 그 경기만 아니라 남은 시즌을 라인아트로 버텨야할 시나리오에 대비 중이다.
캔사스시티 칩스의 주전 쿼터백 맷 캐슬도 손 부상으로 올해 더 이상 못 뛸 위기다. 한편 올 시즌의 가장 큰 실망덩어리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또 4쿼터에 리드를 날리고 3승6패가 된 것도 모자라 ‘호투준족’ 쿼터백 마이클 빅의 갈비뼈 2개가 부러져 다음 경기 전망도 어둡다. 올해 옆구리 부상으로 이미 3경기에 빠졌던 빅은 다음 뉴욕 자이언츠(6승3패)전 출장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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