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 오클라호마 St, 4위 오리건, 5위 오클라호마 실족
대학풋볼이 지난 주말 몰아친 이변의 광풍으로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에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 18일 밤 AP 전국랭킹 2위 오클라호마 스테이트가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아이오와 스테이트에 덜미를 잡혀 10연승 뒤 첫 패를 당하면서 막을 올린 이변의 행진은 19일에도 4위 오리건, 5위 오클라호마, 7위 클렘슨이 차례로 넘어지며 꼬리를 물었다.
단지 1위 LSU(루이지애나 스테이트)와 3위 앨라배마는 이런 광풍을 피해 가는데 성공했고 이로써 이들 두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러스) 서부조 라이벌이 내셔널 타이틀전에서 리매치로 격돌하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LSU는 지난 5일 앨라배마 원정에서 9-6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변의 출발은 아이오와 스테이트(6승4패)가 끊었다. 시즌 10전 전승으로 2위까지 오른 오클라호마 스테이트(10승1패)를 홈에 불러들인 아이오와 스테이트는 2차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7-31로 승리하는 일대 파란을 일으켜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의 첫 내셔널 타이틀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19일에는 USC가 오클라호마 스테이트가 비운 2위 자리를 엿보던 4위 오리건을 적지에서 38-35로 격파했고 베일러(7승3패)가 5위 오클라호마(8승2패)를 45-38로 침몰시키면서 탑5중 3팀이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에서 떨어져 나갔다.
이에 앞서 7위 클렘슨(9승2패)은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6승5패)에 13-37로 참패, 역시 타이틀전 후보대열에서 하차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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