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호·홍철·서정진·윤빛가람 기존 멤버들과 조화가 숙제
월드컵 축구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오가며 활약하는 홍정호·홍철·서정진·윤빛가람 4선수의 어깨가 무겁다. 23일 카타르와의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에서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으로 제 몫을 해내는 동시에 자신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손발을 맞춰온 16명의 동료와 조화를 이뤄야 하는 부담을 안았기 때문이다.
월드컵대표로 아랍에미리트(UAE)-레바논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중동 2연전을 치른 이들 4명은 레바논에서 귀국비행기를 타는 대신 카타르로 이동, 지난 18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대표팀 본진과 합류했다. 이들 4인방은 월드컵 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진 동시에 홍명보호에서도 전술의 핵심 요원으로 활약해 왔기에 선수 차출문제로 늘 어려움을 겪어온 홍명보 감독에게는 더없이 든든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동안 올림픽 대표팀의 훈련에는 전혀 참가하지 못해 이번 원정에서 그동안 손발을 맞춰온 동료와 조화롭게 조직력을 완성하면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역할을 다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지난 18일 이들을 차례로 불러 컨디션과 심리상태를 자세히 살폈다는 홍 감독은 “A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에게 따로 특별한 주문을 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그동안 우리팀이 준비해온 전술을 잘 알고 있을 테니 그 부분에서 더 녹아들어 가는 데 신경쓰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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