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는 약체 자그레브를 상대로 2골을 뽑아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를 벤치에 앉혀두고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대파하며 파죽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보에서 벌어진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홈경기에서 경기시작 83초만에 카림 벤제마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까지 내리 4골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고 순항한 끝에 6-2로 압승을 거뒀다. 자그레브(5패)는 후반 36분과 45분 한 골씩을 만회, 체면을 살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조의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은 리옹(프랑스)과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승점 8(2승2무1패)로 리옹(승점 5, 1승2무2패)에 승점 3차로 앞서 조 2위를 지켰다. 이로써 아약스는 다음달 7일 벌어지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리옹도 최종전에서 약체 자그레브를 많은 골 차로 꺾고 아약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다면 골득실로 16강 진출이 가능한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한편 B조에서는 인터밀란(이탈리아)이 트라브존스포르(터키)와의 5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 조 1위로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전 FC서울 감독 세뇰 귀네슈가 이끄는 트라브존스포르(승점 6, 1승3무1패)는 조 2위를 지켰으나 릴(프랑스), CSKA 모스크바(이상 승점 5)와 차이가 승점 1에 불과, 릴과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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