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주영에게 출전기회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같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인 팀의 간판스타 로빈 반 페르시가 워낙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26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로빈이 워낙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어 그에 의존하는 비중이 크다. 박주영과 마루망 샤막도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지만 로빈의 맹활약으로 인해 출전기회가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 페르시는 26일 풀럼과의 경기 전까지 8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는 신들린 맹위를 이어가며 아스날이 초반 부진한 출발을 딛고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벵거 감독은 “시즌이 길고 경기 수도 많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판 페르시의 페이스가 떨어졌을 때 박주영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활약을 이어갈 것을 기대했다. 박주영은 지난 8월31일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고 칼링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 세 경기에 출전해 지난달 볼턴과의 칼링컵에서 1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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