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 동안 4차례 우승의 관록이 빛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LA 클리퍼스는 가볍게 눕힌 뒤 휴스턴 로케츠에는 싱겁게 깨졌다.
전날 115-90 완승으로 클리퍼스(1승1패)에 시즌 첫 패를 안겼던 스퍼스(2승1패)는 29일 휴스턴으로 이동, 텍사스 라이벌 로케츠(1승1패)에 85-105로 완패했다. 노장 선수들이 많아 백투백 경기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인지, 아니면 클리퍼스가 힘을 빼놓은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전반에 35-53으로 일찌감치 승부가 갈리자 팀 덩컨-마노 지노빌리-토니 파커 ‘핵심 트리오’를 모두 빼고 나머지 경기를 치렀다. 따라서 덩컨은 15분 동안 4점에 1리바운드, 지노빌리는 19분 동안 8점, 파커는 27분 동안 12점 2어시스트에 그쳤다.
스퍼스는 이틀 연속 20점 넘게 올린 센터 드완 블레어(22점 12리바운드)에 점수차가 더 크게 벌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로케츠는 원래 크리스 폴이 LA 레이커스로 가고 파우 가솔을 받기로 했던 ‘3각 트레이드’에 포함시켰던 슈팅가드 케빈 마틴이 3점슛 네 방을 포함, 25점을 터뜨리며 케빈 맥해일 신임감독에 첫 승을 안겼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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