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연속 최악의 졸전 끝에 80-92 완패
매직의 드와이트 하워드가 파우 가솔의 수비를 뚫고 배스켓으로 향하고 있다.
플로리다에 원정 간 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에 이어 올랜도에서도 이틀 연속으로 졸전끝에 참패를 당했다.
20일 올랜도 앰웨이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10승7패)는 ‘수퍼맨’ 드와이트 하워드가 21점과 23리바운드의 ‘20-20’ 퍼포먼스로 맹활약한 올랜도 매직(11승4패)에 한때 23점차까지 뒤지는 등 시종 일방적으로 끌려간 끝에 80-92로 무릎을 꿇었다.
매직은 자미어 넬슨이 17점과 9어시스트, J. 레딕이 15점을 보태는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0점을
뽑아냈으나 파우 가솔이 13점, 앤드루 바이넘이 10점에 그치며 이틀 연속으로 시즌 최저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1승6패를 기록했다.
12점차로 끝난 최종 스코어보다 실제론 훨씬 일방적인 경기였고 레이커스로선 단연 시즌 최악의 졸전이었다. 레이커스는 경기 시작부터 코비를 빼고는 모든 선수들이 쏘는 슛마다 미스하며 전반 야투성공률이 29%까지 떨어졌고 1쿼터를
마친 뒤 10-22로 크게 뒤지며 사실상 의욕을 상실한 모습이었다.
전반을 마친 뒤 코비만 15점으로 분전했을 뿐 가솔은 3점, 바이넘은 달랑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 레이커스는 이날 매직 역시 야투성공률이 겨우 41%를 넘긴 덕에 후반 중반 한때 매직에 8점차까지 육박하기도 했으나 매직은 고비마다 3점포를 꽂아넣으며 레이커스에게 더 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