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서스 가드 폴 조오지가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슛을 막고 있다.
LA 레이커스가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최근 5개 경기에서 4번째 패배로 레이커스는 100점을 넣어본지도 어느새 20일이나 됐다.
레이커스(10승8패)는 22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11승4패)에 96-98로 패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33점을 올렸지만 경기 종료 2초 전 동점 3점슛에 실패, 시즌 최악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첫 쿼터 막판에 몰아치며 27-14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쿼터 마지막 2분5초 동안 10점으로 뚫리며 페이서스의 난타전 ‘페이스’에 말려들었다.
2쿼터에 모두 35점이나 얻어맞고 다리가 풀린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까지 잘 버텼다. 하지만 전반에 코가 부러진 페이서스 센터 로이 히버트가 돌아와 연속 세 골을 터뜨리며 체중을 휘두르는 바람에 골밑에서 밀리기 시작한 타격이 컸다.
레이커스는 94-95로 뒤진 경기 종료 10초 전 데릭 피셔의 짧은 역전슛이 빗나간 뒤 상대 가드 대런 콜리슨에 자유투 2개를 허용, 94-97로 뒤졌다.
그 후에도 코비에게 동점 찬스가 갔지만 25일 클리퍼스를 꺾어야만 4연패를 피할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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