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클리퍼스’는 필라델피아 76ers다. 그들은 2월 첫날 홈경기에서 강호 시카고 불스(18승6패)를 98-82로 완파하고 시즌 전적을 16승6패로 끌어올렸다. 최근 4연승에 홈코트에서는 12승2패.
안드레 이과달라(19점 9리바운드)가 지난 시즌의 MVP 데릭 로즈를 압도하며 76ers의 완승을 이끌었다. 덕 콜린스 감독의 76ers는 ‘벤치파워’도 대단했다. 태디어스 영(19점), 라보이 앨런(14점), 루 윌리엄스(14점)가 벤치에서 일어서 47점을 합작했다.
76ers는 시즌 초반 스케줄 덕분에 10년 만에 최고 스타트를 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 주 올랜도 매직과 불스를 연파하며 “우리도 우승후보”를 외쳤다.
‘마스크맨’ 리처드 해밀턴과 루올 뎅이 빠진 불스는 초반부터 76ers의 수비에 막혀 싱겁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11승10패)는 이날 홈코트에서 약체 토론토 랩터스(7승16패)를 100-64로 완파하고 시즌 승률을 5할 위로 끌어올렸다. 셀틱스의 승률이 5할 위로 올라간 건 올 시즌 단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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