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폴이 매직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를 제치고 배스켓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LA 클리퍼스가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오버타임
접전 끝에 107-102로 승리, 매직을 상대로 9연패 행진에 마
침표를 찍으며 원정경기에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6일 올랜도 앰웨이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클리퍼스는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4쿼터와 오버타임에 11점을 뽑아내
는 등 29점을 기록하고 블레이크 그리핀과 찬시 빌럽스가 18
점씩을 보태는 활약을 타고 드와이트 하워드가 33점과 14리
바운드로 분전한 매직(15승10패)을 오버타임끝에 5점차로 따
돌렸다.

클리퍼스(15승7패)는 마지막 7게임에서 6승을 거뒀고
원정경기서 4연승을 거뒀으나 이날 18점과 18어시스트를 기
록하며 맹활약한 가드 빌럽스가 4쿼터에 왼쪽 아킬러스건을
다치는 부상을 입고 장기 결장이 예상돼 전력에 타격을 입게
됐다.

매직은 제이슨 리처드슨이 20점을 올리며 하워드의 뒤
를 받쳤고 뇌진탕 증세로 5게임을 빠졌던 포인트가드 자미어
넬슨이 라인업에 복귀해 15점과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오버타임에서 2분49초를 남기고 매직에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아 96-100으로 뒤졌으나 커란 버틀러
의 3점포로 다시 101-100 리드를 잡은 뒤 폴의 점프슛으로
리드를 2점을 더 달아났고 이후 폴과 모 윌리엄스의 프리드
로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김 동 우 기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