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색소폰이 하나님의 나팔 되길 소망"
▶ 가난한 광부 아들서 영혼 울리는 CCM사역자로 변화된 삶 간증
가난한 광부의 아들에서 영혼을 울리는 CCM 사역자가 된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콘서트가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총 디렉터 백재은) 초청으로 19일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렸다.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에서 기도로 꿈을 현실로 이뤄나간 심삼종 교수(한양대)의 믿음의 고백들이 이어졌다. 심삼종 교수는 자신의 색소폰이 복음을 전파하고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나팔’이 되길 소망한다며 치유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가 없는 전신장애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세상을 밝게 하는 ‘희망의 전도사’ 닉부이치치의 삶을 담은 동영상과 함께 “You Raise Me Up”을 연주, 그 노랫말처럼 ‘주만 의지할 때 강함 주시네, 크신 능력 내게 부어주시네’로 믿음의 뜨거움을 불러일으켰고, 영화 ‘미션’의 테마음악 ‘가브리엘의 오보에’로 한 선교사의 거룩한 삶을 되새기게 했다.
또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헝가리 민속무곡인 페드로 이투랄드의 ‘차르다’ 등의 클래식 음악을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한편 ‘오 해피데이’ 등을 앨토 색소폰으로 흥겹게 연주, 사람의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내는 색소폰의 깊은 음색으로 청중들을 빠져들게 했다.
강원도 정선 태백산 자락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가정형편 때문에 진학한 기계공고에서 운명처럼 색소폰을 만난 심삼종 교수는 피바디 음악대학원에 입학해 클래시컬 색소폰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심삼종 교수는 지난 1일 한국을 출국해 피바디 기독학생 모임 ‘리조이스’(2일)를 비롯해 발티모어, 뉴저지 등 동부지역에서 찬양집회를 이끈 후 산호세 새소망교회(17, 19일), 산호세 올네이션스교회(21일),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22일), 샌프란시스코 상항한인연합장로교회(23일)을 거쳐 LA일정을 소화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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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사이를 오가며 ‘오 해피데이’를 열정적으로 연주하고 있는 심삼종 색소포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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