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새니티’ 열풍을 탄 뉴욕 닉스 경기의 시청률이 잇달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닉스 경기 중계 방송사인 MSG(매디슨스퀘어가든) 네트웍은 21일 닉
스의 마지막 두 경기 시청률이 지난 1988-89년 시즌 시청률 집계를 시
작한 이후 정규시즌 경기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MSG가
중계한 지난 17일 뉴올리언스 호네츠전과 20일 뉴저지 네츠전은 모두
54만 가구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아 시청률이 7.3을 넘어섰고 이는 지
난 1995년 3월28일 마이클 조단이 은퇴에서 돌아와 닉스를 상대로 55
점을 터뜨린 경기에서 기록된 시청률 6.78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한편
19일 ABC 네트웍을 통해 중계된 닉스와 달라스 매브릭스의 경기는 시
청률이 4.8을 기록, 지난해 비슷한 경기보다 무려 60%나 높은 시청률
을 기록했는데 이는 크리스마스 경기가 아닌 정규시즌 경기로는 역대
3번째로 높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