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2PM이 NHK의 한글강좌에 고정 출연해 우리말 알림이 역할을 한다.
2PM은 지난달 29일 도쿄 시부야의 NHK 본사에서 열린 ‘테레비로 한글강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4월 2일 첫 방송하는 NHK의 한글강좌에 5분짜리 ‘2PM의 원포인트 한글’ 코너를 맡는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 코너에서 한국 여행 때 자주 쓰는 우리말 표현을 직접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송의 첫 고정 출연과 관련해 멤버 찬성은 "처음에는 정말 놀랐다. 어떻게 해야 한글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오늘 녹음해 보니 그런 걱정이 사라졌고 무척 즐거웠다"고, 우영은 "이런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많은 분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어 학습법에 대해 태국 출신 멤버 닉쿤이 "내가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게 좀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많이 쓰고 사용하면 실력이 늘 것"이라면서 "2PM을 많이 사랑해 주면 더욱 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멤버 택연은 "언어 공부는 입력이 아니라 출력하는 것으로 여러분도 보기만 하지 말고 함께 참가해 즐기면 실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2PM은 오는 14일 팬들의 신청곡 가운데 엄선해 한국어 베스트 앨범 ‘2PM 베스트-2008~2011 인 코리아’를 출시한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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