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메릴랜드 해병대 전우회(회장 임현모)는 14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해병대 창설 제63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해병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박창진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기수단 입장 및 국민의례에 이어 구남서 대회장은 “생사고락을 같이 한 전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역을 초월한 끈끈한 우애를 나누는 해병은 우리의 긍지”라고 인사하고, 임현모 회장은 “이민사회에서 더욱 전우애를 발휘해 서로 돕고, 자랑스런 해병 정신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김기화 예비역 해병대령은 “창설 기념행사를 통해 해병 정신을 유지하고 하나로 뭉치자”고 강조하고, 김준구 참사관은 윤순구 총영사의 인사말을 대독하며 해병대 전우회의 솔선수범을 치하했다.
이병희 미동부재향군인회장은 조국 안보 강화에 기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해병대 전우회가 한인사회의 기둥이 돼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호연 해병대 사령관은 강문호 해병무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폭격 당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꿋꿋하게 맞선 해병의 투혼은 재평가될 것”이라며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가는 현역 해병을 믿고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미주한인재단의 정세권 전 회장과 이은애 워싱턴회장, 이명식 워싱턴 동부 해병전우회장, 김화성 워싱턴연합해병대전우회장, 임성환 월남전우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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