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을 맞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의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는 9월 8일(토)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 공원에서 여는 것으로 확정됐다.
센테니얼 공원은 엘리콧시티와 콜럼비아시의 중간에 위치해 있고, 호수를 낀 풍광이 수려해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한인들도 하워드카운티노인회가 매주 수요일 아침 정기적으로 걷기운동을 하는 것을 비롯 가족나들이나 조깅코스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한인회는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이전과 달리 행사장인 센테니얼 공원이 한인밀집지역에 위치해 있고, 교통이 용이하며, 한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어 여느 해보다 성대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두석 회장은 “올해는 한국서 연예인들도 초청, 색다른 무대를 꾸미고 지역한인들은 물론 주민들도 함께 즐기는 큰 잔치로 만들 것”이라며, “좋은 지리적 조건을 십분 활용, 볼거리와 먹거리를 업그레이드시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 공원에 한국을 상징하는 조형물 건립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회장과 미셀 김 부회장은 24일 오전 센테니얼 공원에서 하워드카운티 레크리에이션·공원국의 마리 베이커 행사담당관 및 스티브 슈와츠맨 운영감독관을 만나 코리언 페스티벌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 모임에서 행사장에서의 가벼운 음주에 대해서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으며, 부스에서의 음식판매도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흡연은 공원 규정상 금지된다.
한인회는 지난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열었던 하워드카운티 페어그라운드가 일정상 이용이 어렵게 되자, 센테니얼공원을 새 장소로 모색해 왔다. 하지만 한국음식 판매 등 상행위가 규정상 금지돼 난관에 부딪히자 지난 3월 20일 켄 얼맨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면담, 지원을 약속받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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