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원로목사회(회장 신석태)는 5일 낮 엘리콧시티 소재 예일교회(정우용 목사)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이 교회에서 마련한 게(crab) 파티를 즐겼다.
예일교회는 매년 6월 워싱턴원로목사회를 초청, 크랩 파티를 열어 원로들을 섬기고 있다. 8년째인 이날에도 게 400여 마리와 점심 식사를 70여명의 회원들에게 대접했고, 20파운드 쌀 한 포대를 각 가정에 선사했다.
신석태 회장은 “섬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해마다 빠지지 않고 우리에게 별미를 제공하며 극진히 대접해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정우용 목사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정우용 목사는 “교회를 창립할 때 효를 행하는 교회가 돼야 겠다고 다짐했다”며 “올해도 워싱톤 원로 목사님들을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가진 예배는 홍장춘 목사의 사회로 김춘남 목사의 대표 기도, 임종길 목사의 ‘생명운동’을 주제로 한 설교, 김종철 목사의 조국과 미국을 위한 특별 기도, 주성봉 목사의 헌금 기도, 박석규 목사의 광고 및 황수봉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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