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회장 찰리 성)의 청소년 지도자 도전 프로그램(YLCP)이 16일 8차례의 모임 및 견학을 마치고 제5기를 종료했다.
하워드한인회가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 5기에는 6-12학년 중·고교생 29명이 참가, 이날 켄 얼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마지막 날 학생들은 자신의 롤모델 발표를 통해 장래 희망을 내보였다. 학생들은 미주 출신 K-pop 가수와 음악가를 비롯 김용 세계은행총재, 인기 TV프로그램 ‘서바이버’의 우승자 권율씨, 한인 최초 미국시민권자인 서재필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들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학생들은 롤모델로 한결같이 미주 출신이거나 미국과 관계가 있는 한인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버논 그레이 카운티인권국장은 초청강연을 통해 인권국 및 인권위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레이 국장은 인권국은 공공장소와 기관 및 5인 이상의 직장에서의 인권 침해를 비롯 공권력 남용, 성별 및 장애인, 인종적 차별, 개인 취향과 외모에 대한 차별, 정치적 견해에 대한 박해 등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그레이 국장에 따르면 지난해 인권국에는 총 92건의 신고가 접수됏으며, 이중 직장 관련이 7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주택(17%) 및 공공장소(9%)에서의 불공정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또 인종 관련이 26%, 국적 관련이 8%였다.
케어라인(본부장 김보영)이 주관하는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은 한인 청소년들의 지도력 및 정체성, 지역사회 봉사정신을 기르기 위해 지난 2007년 11월 만들어졌다.
도전(YLCP), 훈련(YLTP), 개발(YLDP) 등 세 단계로 나눠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 주요 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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