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류상들의 반대에 부딪힌 콜럼비아 웨그먼스 2층의 리커 스토어에 대한 주류판매면허 승인이 또 보류됐다.
지난 14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 업소에 대한 주류음료히어링보드의 두 번째 공청회는 주 소유주가 출석하지 않아 승인이 연기됐다. 주류면허 공청회에는 주 소유주가 출석해 질의에 답변해야 한다. 세 번째 공청회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리커 스토어는 소유지분이 면허 허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업소는 지분의 10%만 엘리콧시티 거주 변호사 마이클 스미스(63)가 갖고 있을뿐 나머지 지분은 웨그먼스 사장 콜린 웨그먼의 남편인 뉴욕 거주 크리스토퍼 오도넬이 소유한 IAD사가 갖고 있다. IAD사는 델라웨어에 등록돼 있다.
반대 업소들은 이 업소가 수퍼마켓 및 체인 점포들의 주류 판매를 금지한 메릴랜드주법을 피하기 위해 편법을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 공청회에서는 반대 업자들이 9,800 평방피트 매장의 리커스토어는 지역의 다른 소형업소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14일 공청회에서는 소유권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한편 웨그먼스는 17일 아침 리커스토어 면허와 관계 없이 맥가우 로드 8855번지에서 개업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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