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장년부 우승
제30회 콜럼비아회장배 축구대회에서 보라매가 장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한천희)가 주관하고 콜럼비아 조기축구회(회장 신창우)가 주최한 이 대회는 17일 볼티모어시내 헤링런 파크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렸다.
장년부에서 보라매는 결승에서 FC하워드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배를 안았고, 청장년부는 콜럼비아가 FC레전드에 5-0으로 큰 승리를 거뒀다. 또 OB부에서는 축사모가 볼티모어를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장년부 3위는 불사조, OB부 준우승은 볼티모어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대회에는 장년부에서 콜롬비아, 볼티모어, 보라매, FC 하워드, 불사조 등 5개팀, 청장년부는 콜롬비아와 FC 레전드, OB부는 보라매와 볼티모어, 축사모(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총 10개 팀이 출전했 다.
축구협회는 이번대회부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선심의 권한을 강화, 경기장 밖에서 욕설이나 야유를 보낼 경우 선심이 지적해 주심으로 하여금 경고를 보내도록 했다.
한천희 회장은 “선수와 임원들의 협조로 대회를 무사히 치렀다”며 “정정당당하고 룰을 지키는 플레이로 즐기는 축구를 하자”고 인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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