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박경민 전 뉴잉글랜드 미주한인이민 백주년기념사업회(사진)회장이 지난 6월8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박경민 박사는 1969년에 도미,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에서 마취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2000까지 매스제너럴 병원, 메트로웨스트 병원등에서 마취과장을 역임했다. 도미직후인 1970년부터 한인회 이사장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기 시작, 한인회관 건립위원회 초대위원으로 재직하며 한인회관 건립기금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19997년에는 뉴잉글랜드지역 서울대학교 동창회를 조직하고 초대 회장직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뉴잉글랜드한인미국시민협회 창립멤버, 노인대학 학장, 이북도민회장, 성인대학/보스턴 봉사회창립멤버, 뉴잉글랜드한인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뉴잉글랜드지역 한인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특히 2002년에는 뉴잉글랜드 미주 한인이민 백주년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 회장직을 맡아 이민사 출간과 기념 음악회 개최 등 큰일들을 해냈다. 초대 NE 평통위원을 지낸 박경민 박사는 이민사회를 위해 일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경민 박사는 재동초등학교, 서울 보성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3년 서울대 의과대학에 입학, 1959년 동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병원에서 마취과 수련의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에서 1965년까지 군의관으로 근무하며 육군대위로 전역한 후 1967년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의대 부교수 및 서울대 병원 수술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경민 박사는 미망인 장정렬 씨와의 사이에 장남 재현, 자부 황상은, 손자 세원, 세훈과 차남 재범, 자부 윤성혜, 손자 세현, 그리고 삼남 재진, 자부 크리스틴, 손자 세준, 세희, 세비를 두었다.
고 박경민 박사의 장례일정은 다음과 같다.
WAKE: 6월14일(목) 오후 6~9시, 6월 15일(금) 오후 6~9시
장소 : DucKett Funeral Home(656 Boston Post Rd. (P.O. Box660) Sudbury, MA 01776 (978-443-5777)
발인: 6월16일 (토) 오전 10시 성요한교회 (렉싱턴, MA)
장지: Linwood Cemetery, Western,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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