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는 2일 새 한인회장이 취임한다.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한다. 이제 한인회장 선거 중 분열되었던 한인사회도 하나가 되어야 하겠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다. 배무한 신임회장은 선거 기간 적이었던 박요한 씨를 포용하고 박 씨는 이제 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해줄 수 있어야 한다.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고 싶다던 마음이 진실이었다면 반드시 회장이 되어야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씨는 배 회장과 손잡고 한인사회의 머슴이 되어 열심히 봉사할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배 회장 역시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박씨의 열정을 기쁘게 받아들여 서로 의논하면서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면 그 동안 실추되었던 한인회의 이미지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 사회이며 다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신임 회장은 누구는 나를 위하는 사람, 누구는 반대하는 사람이라고 금을 긋지 말고 모두 포용하여 한인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들을 끌어 모아야 하겠다.
며칠 전 신문을 보니 한인회에 부채가 많은데 그것이 동포들 간의 소송비용이었다고 한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는 동포들 간의 소송은 절대 없어야 하겠다. 본인도 제29대 한인회 이사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한 데 대해 늘 죄책감을 갖고 있다.
제31대 한인회가 출범하면서 단결된 모습을 보일 때 한인들은 LA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말썽 많은 한인회 정관과 회장 선거규정은 공청회를 통해 개정하여 32대 한인회장 선거부터는 선거가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정재덕 / 29대 LA 한인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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