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예선서 도미니카에 패해 2연패로 탈락
한국 남자농구가 예상대로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3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벌어진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세계예선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C조 2차전 도미니카와의 경기에서 85-95
로 졌다. 전날 러시아에 56-91로 패한 한국은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나간 이후 16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역시 세계 무대와의 큰 격차를 실감했다. 이로써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남녀 농구대표팀이 모두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31위인 한국은 25위 도미니카를 맞아 경기 내내 선전했지만 결국은 역부족이었다. 도미니카는 NBA 올스타 출신 알 호포드와 역시 NBA에서 활약하는 프란치스코 가르시아 등이 포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였고 결국은 리바운드에서 58-28로 절대 우위를 보인데 힘입어 분전한 한국을 막판에 10점차로 따돌렸다. 한국은 전반까지 41-37로 앞섰고 3쿼터 들어 52-45까지 점수 차를 벌리기도 했으나 결국은 제공권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도미니카는 호포드가 30점과 12리바운드, 마르티네스는 16점과 25리바운드를 뽑아내며 골밑
을 완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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