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에나팍시의 각종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 2년 동안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에나팍 경찰국이 발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11년의 범죄 발생 건수는 총 2,120건으로 2010년의 2,267건에 비해서 6.4% 감소했다. 특히 이 기간에 살인 사건이 4%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주요 범죄들은 모두 줄어들었다. 이중에서 강간은 38%, 강도 6%, 폭행 1%, 건물침입 절도 13%, 자동차 절도 13%, 좀 도둑 4%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2,120건 발생
전년 비해 6.4% 줄어
꾸준한 범죄예방 효과
이 지역에서 작년 한해동안 발생한 범죄 유형별로 발생 건수를 보면 살인은 4건, 강간 10건, 강도 77건, 폭력 146건, 건물침입 절도 311건, 자동차 절도 342건, 좀 도둑 1,230건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에나 팍 경찰국측은 “부에나팍 경찰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범죄예방에 힘을 쓰고 있다”며 “테러전담반 등 강력범죄에 대처와 지역주민들의 신고 네트워킹, 경찰 프로그램의 활성화 등으로 범죄예방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국 관계자는 또 “지역 주민들이 안전과 범죄예방에 대해 경찰들과 더욱더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커뮤니티 폴리스 아카데미와 시민경찰지원 교육 등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새로운 테크놀러지 기술 등을 이용해 범죄예방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동안 발생한 중범죄는 총 2만4,845건으로 매년 평균 2,258.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탔다. 이들 범죄 중 좀 도둑이 1만2,558건이 발생해 50.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차량 절도로 4,795건이 발생해 19.3%, 주거 침입절도가 4,463건으로 18%를 차지해 3번째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로 구분되었으며, 폭력 범죄는 1,662건 발생해 6.7%, 강도가 1,171건으로 4.7%, 강간이 170건으로 0.7%, 살인이 25건으로 0.1% 순으로 확인됐다.
부에나팍 경찰국는 연방수사국(FBI) 범죄유형분류에 따라 중범죄(파트1)에 해당하는 살인, 살인교사, 강간, 강도, 절도(신용카드, 신분증, 차량 등), 폭행 등과 경범죄(파트2)에 해당하는 위조, 사기, 위증, 횡령, 장물취득 및 소유, 반달리즘(기물파괴), 불법무기 소지, 성희롱, 약물남용, 도박, 풍기물란 등으로 구분해 이들 중 중범죄에 해당하는 범죄들만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중범죄가 발생한 해는 2007년과 2008년으로 2해 모두 각각 2,411건이 발생했으며 가장 작은 해는 2107건이 발생한 2001년으로 확인됐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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