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전립선 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백신이 조만간 하와이에 공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혈액은행은 이달부터 전립선 암 환자들의 백혈구를 채집해 미 본토의 제약회사에 보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약을 제조토록 한 후 다시 하와이로 공수해온다는 계획이다.
세포 면역요법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러한 처방은 환자의 백혈구를 암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에 노출시킴으로써 신체 내 항체의 저항력을 높여 환자의 수명을 최소 4개월 혹은 길게는 7년까지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와이에서 가장 처음으로 담당 환자들에게 면역요법을 제공하게 될 데이빗 타무라 종양학 전문의는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기적의 치유법’은 아니며 또한 근본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것과는 또 다른 형태의 생명연장의 수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타무라 박사가 담당하고 있는 2명의 말기 전립선 암 환자들의 경우 향후 수주 내로 세포 면역요법을 처방 받을 예정이며 5주간 3회의 시술에는 총 8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는 것.
한편 세포 면역요법은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 가입자들의 경우 비용의 일부를 보험처리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무라 박사는 또한 면역요법은 현재 전립선 암 외에도 다른 종류의 암 세포에도 실험 중이며 이러한 치료법은 암환자들에게 시간을 벌어줌과 동시에 병원이 아닌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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