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배우 오다기리 조가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버라이어티쇼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9일 "오다기리 조가 11일 밤 11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며 "오다기리 조의 한국 단독 토크쇼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오다기리 조는 이날 방송에서 연기관과 가족 이야기, 패션 철학 등을 들려주고, 남다른 한국 사랑도 전한다.
’마이웨이’ ‘비몽’ ‘풍산개’ 등 한국 영화 3편에 출연한 그는 "나와 한국의 거리는 매우 가까워 외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한국이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는 인사동을 꼽으며 "’비몽’을 인사동 근처에서 촬영해 매일 인사동에 있었다"며 "인사동은 한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고 음식부터 시작해 문화를 공유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다기리 조는 ‘마이웨이’ 한국 촬영 기간 ‘인사동에서 세탁기를 돌릴 수 있는 작은 방 한 칸’을 요구한 일화도 공개한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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