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 서부 처음 내달 1일 제막식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건립된다.
14일 미주 위안부 기림비 건립위원회는 오는 12월1일 가든그로브 AR 갤러리아 샤핑센터 앞 대로변에 ‘강제적인 성노예-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건립위원회 측은 서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세워지는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계기로 앞으로 기림비 건립에 나서는 단체들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안부 기림비 건립위원회 박공명 기획단장은 “한인사회 기업체 대표, 의사, 변호사 등 뜻을 같이한 자문위원들이 6개월 전부터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착수해 한국 독지가들의 지원을 받아 기림비를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독지가들이 비용의 50%를 지원한 위안부 기림비는 한국에서 제작을 마쳤으며 조만간 미국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번에 가든그로브에 세워지는 기림비는 동부지역 위안부 기림비와 디자인과 문구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립위원회 측은 이번 기림비 건립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역사 왜곡을 바로 잡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박공명 기획단장은 “최근 일본은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모욕할 정도로 과거사를 왜곡 중”이라며 “위안부 기림비를 많이 세워 후세대에 역사를 교육해야 한다. 일본은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림비 부지는 AR 갤러리아 잔 김 대표가 제공했으며 건립비용은 서영석 전 한인회장, 조갑제 LA 축제재단 이사, 박평식 아주관광 대표 등 한인 인사들이 기부했다.
12월1일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는 공동건립위원장을 맡은 정병국 국회의원(새누리) 등 한국 측 인사들도 참석하며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도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하게 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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