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확보·주류연계 등 다각화 추진”
한인사회에 더욱 도움 주는 단체 될 것
이스트베이한인상공회의소(이하 EB상공의) 강승구<사진> 회장은 북가주 한인 단체장 중 가장 바쁘게 지난해를 보낸 인물 중 한명이다.
그만큼 EB상공의의 사업이 많고 활동이 왕성하다는 의미이다.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새해 첫 시작을 2월, 지역 노인들을 위한 효도 잔치로 시작한다.
작년 1월에는 오클랜드 EB 한미노인봉사회 회관에서 구정맞이 설 잔치를 열어 8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이같은 효도 잔치는 강승구 회장이 EB상공의 회장을 맡으면서 ‘노인 공경’을 최우선시 한다는 마음에 시작해 올해 4년째를 맞고 있다.
작년 2월에는 산호세와 오클랜드에서 한국에 재산을 보유한 한인들을 위한 해외자산신고세미나를 여는 등 유익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등 13개 한인단체가 연합해 SF 중국 영사관에서 지난 3월 개최한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시위’에도 참여하는 등 인권문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B상공의는 한인 청소년들의 교육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5월 한국의 석성 장학재단에서 지원받은 장학금을 한인 대학생을 선발해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말 SF에서 1,000여명이 참석해 대규모로 열렸던 ‘제1회 리더쉽 컨퍼런스 및 잡 페어’에 참가, 부스를 마련해 EB상공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외에 서울에서 10월 개최된 ‘제11차 세계한상대회’에 EB상공의 역대 최대인원인 약 40명이 참가해 지역 한인 상공인들의 위상을 높였다.
이 한상대회에서 일본의 가나가와 한국 상공회의소(회장 전옥훈)와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의정서(MOU)를 교환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미국과 한국을 넘어 일본으로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는 강 회장이 가나가와 상공의에 제안해 이루어졌다.
이처럼 EB상공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인공경 행사 적극 지원 ▷세미나 등 한인사회에 유익한 정보 제공 ▷한인 인권 보호 활동 참여 ▷한인 인재 양성 위한 장학사업 활성화(8월, 충청향우회와 공동으로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 개최) ▷한상대회 참석 통한 전 세계 한인들과의 네트워킹 강화 ▷각 국가의 한인 상공의들과의 MOU체결로 교류 확대 ▷미국 내 주류 상공의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과 정보 공유 ▷차세대 상공인 확보 및 회원 배가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승구 회장은 “특히 올 4월에는 해외교류사업의 일환으로 EB 상공의 대표단이 가나가와 상공의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교류로 일본 사업진출을 희망하는 북가주 한인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현지 파악 등 다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주류 상공의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 한인 상공의라는 한계성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EB상공의 회원이 50명 정도로 올해에는 회원을 20~30여명 더 늘리려고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외에 그는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 등 지역 한인 상공의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사업 모색 등 회원간의 교류도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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