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마이바흐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벤틀리’ . 1919년 영국에서 탄생해 최고의 전투기 엔진과 초호화 차만 만들어온 벤틀리는 100년 가까이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런 수제차의 명성을 지켜왔다. 초호화 브랜드의 대명사와도 같은 벤틀리에서 만든 최고급 럭서리 쿠페의 진수, 벤틀리 콘티넨탈 GT를 소개한다.
파워풀 575마력 엔진-럭서리 사양 2박자
신형은 차체 높이 낮추어 더 스포티해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선 GT 스피드 컨버터블 `주목’
‘GT카’는 스포츠성을 추구하면서도 편안한 고급차를 일컫는 말이다. 수많은 종류의 GT카들이 출시, 판매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의 모델을 꼽는다면 절대로 벤틀리 콘티넨탈 GT를 빼놓을 수 없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쿠페 중 가장 아름다운 외관과 럭서리한 실내, 그리고 가장 파워풀한 성능을 갖춘 모델”로 찬사를 받고 있는 콘티넨탈 GT는 ‘최고’라는 이름에 안주하지 않고 매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벤틀리의 디자이너 브레데릭 담스는“ 벤틀리 콘티넨탈 GT 신형은 성공적이었던 기존 모델을 바탕으로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어‘ 혁명의 진화’라고 불린다”며 “모든 면에서 더욱 강력하고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콘티넨탈 GT 신형의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벨트라인을 높이고 전체 차체 높이를 낮춰 더욱 스포티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유려하게 매끈하며 뒤로 갈수록 날렵함이 돋보이는 외관을 자랑한다.
벤틀리 특유의 웅장한 그릴은 수직에 가깝게 해 웅장함을 더했으며 트윈 헤드라이트는 가장자리 바로 근처에서 마감해 본네트가 더욱 길어보이도록 했다. 더욱 넓어진 하단 그릴 등 갖가지 요소들이 모여 차를 훨씬 넓고 낮아보이도록 해 위풍당당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수퍼카의 특징을 살렸다.
특히 콘티넨탈 GT임을 보여주는 특징적인 라인은 앞바퀴에서부터 옆과 뒤쪽으로 이어지는 파워라인. 벨트라인은 높이고 사이드 글라스는 낮추면서 더 길고 스포티해 보이며 매끈하고 날렵한 느낌을 살렸다. 차 뒷부분에는 테일라이트를 더욱 넓고 편평하게 했으며 배출구도 더 크게 만들었다.
또한 강력한 엔진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15마력이 높아진 575마력을 뿜어낸다. W형 12기통 터보엔진 플렉스 퓨얼 엔진을 사용해 연료로 바이오에탄올과 혹은 휘발유가 쓰이며 둘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관이 스포티함과 동시에 웅장한, 강한 남성 같은 느낌이라면 내부는 우아하고 화려한, 아름다운 여성과 같은 이미지다. 마치 수백만원짜리 샤넬백이 시트 전체를 감싸고 있는 듯 한 느낌으로 실내 역시 고급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계기판은 벤틀리 엠블럼의 날개에서 영감을 만들어 디자인됐으며 내부도 양 끝을 늘려 시각적으로 더 넓어보이게 만들었다. 모든 선을 산뜻하게 처리해 차가 더욱 가볍고 날렵하도록 느껴지게 했다. 멀티미디어 장비는 추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작동하며 30기가바이트의 하드드라이브가 내장돼 있다. 운전석 앞 계기판 사이에는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더 자세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벤틀리는 201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벤틀리의 새로운 퍼포먼스 플래그십 컨버터블 모델이자 지구상에 존재하는 4인승 컨버터블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콘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오픈탑 럭서리 투어링의 감각적인 즐거움과 625마력의 6.0리터 W12 트윈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강력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 모델로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되면서 연료 효율성은 15% 향상된 모델이다.
더욱 낮아지고 개선된 서스펜션, 새롭게 설정된 스티어링 등의 변화는 더욱 짜릿한 가속과 날카로우면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벤틀리 콘티넨탈 컨버터블 시리즈 고유의 안락함을 그대로 유지했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