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던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의 하락세가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 한 달 사이 50센트 이상 가파르게 상승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하락세는 매우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3일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평균 4달러30센트로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33일간 50센트 가까이 오르던 개솔린 가격의 상승세가 일단 한풀 꺾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날 평균 개솔린 가격은 지난 주에 비해서는 1.6센트, 1년 전보다는 7센트가 낮은 수준이지만 연초보다는 30센트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날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평균가격도 4달러29센트로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개솔린 가격의 상승을 이끈 정유공장의 사고가 정리되면서 공급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등 남가주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리 스프링 남가주 자동차클럽 대변인은 “상승속도에 비해 하락속도가 다소 더디기는 하지만 남가주 지역의 개솔린 공급이 늘어나며 개솔린 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최고가를 경신했던 개솔린 가격은 조만간 3달러 대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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